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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촘촘하고 탄탄한 겨울철 복지안전망 구축'

등록 2022.11.29 1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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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기 가구 집중 발굴, 위기 상황 가구 긴급 지원 강화

창원시, '촘촘하고 탄탄한 겨울철 복지안전망 구축'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취약계층 대상 동절기 대책을 수립해 내년 2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는 겨울철 계절형 실업, 난방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겨울철 자연재해와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위기 상황 가구에 대해 긴급 지원을 강화하는 등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고 탄탄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1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민관 협력 체계를 활용해 눈길이 닿지 않은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가구, 실직자, 휴·폐업자 등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다세대주택 관리인(집주인)에게 세입자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적극 신고하도록 권고하고, 기초생활 보장 탈락자, 복지 관련 상담센터에서 의뢰받은 자 등 취약계층 지원자도 재점검할 예정이다.

구청별로는 노숙인 현장 보호 활동팀을 구성해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을 찾아가 상담·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독거노인 안부 확인 시스템을 점검해 사각지대 발굴 서비스와 연계한다.

위기가구를 발굴하면 공적 지원(긴급복지·맞춤형 급여) 또는 복지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 능력과 의향이 있는 경우 자활근로 연계나 통합사례 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생계 유지가 곤란한 가구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장제·해산, 연료비 등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 사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주소지 구청 사회복지과 및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지원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한다.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시설 이용자의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점검 대상은 2533곳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정신요양소, 여성시설, 아동시설,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이다. 사회복지시설 긴급 상황 발생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상황 전파와 수시 보고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연말연시 모금 활동을 펼쳐 나눔 사업을 확대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지원으로 창원시민 모두가 24시간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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