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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명의 인간방패가 된 경찰"…이승국 "진정한 영웅" 눈물

등록 2022.11.29 11: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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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쇼킹받는 차트'.2022.11.29.(사진 = MBC 에브리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쇼킹받는 차트'.2022.11.29.(사진 =  MBC 에브리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유튜버 이승국이 '쇼킹받는 차트'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원더우먼 인 블랙박스'가 '지켜보고 있다' 차트 5위에 올랐다.

사연 소개에 앞서 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주행 중인 블랙박스 차량을 향해 돌진하는 상대 차량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들은 "블랙박스 차량이 역주행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과실은 올바르게 주행한 상대 차량에 있었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배성재는 "한문철 변호사님도 깜짝 놀랐을 것"이라 말했다. 블랙박스 차량은 순찰차였다. 상대 차량은 음주 상태인 운전자가 몰고 있었던 것.

사건은 지난 3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마라톤 행사에서 벌어졌다. 약 7000 명 사람들이 마라톤 출발 신호를 기다리던 중, 통제 명령을 무시한 차 한 대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를 보던 경찰 토니 셕은 사람을 지켜내기 위해 정면충돌을 택한다.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 속 결의에 찬 토니의 표정은 감동을 안겼다. 죽음보다 책임감을 택한 토니에 이승국은 "죽음을 향해 달려간 건데 자기도 인간으로서 얼마나 무서웠겠냐"며 눈물을 쏟아냈다.

배성재는 "토니가 7000명 인간 방패가 됐다.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감격했다. 플로리다주는 그의 공을 기리기 위해 토니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날을 '토니 셕의 날'로 지정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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