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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발명코리아 대상에 '반려동물 발케어키트'…대통령상 수상

등록 2022.11.30 13: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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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여성발명협회와 29일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 가져

[대전=뉴시스] 30일 열린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반려견 발케어키트(김현지).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30일 열린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반려견 발케어키트(김현지).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해 열린 생활발명코리아에선 반려견 발관리 용품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함께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을 열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인실 특허청장,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비롯한 지식재산 유관기관장, 수상자, 관람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대상 수상작은 김현지씨의 '반려동물 발케어키트'로 김씨는 산책 후 반려견의 발관리에 불편함을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키트를 개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산책을 자주 하는 반려견과 사용자를 위한 모듈형 반려동물 발 관리키트로 세척, 건조, 보습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된 제품이다.

국회의장상은 이전미씨(아기가 처음 숟가락질할 때 떨어뜨리지 않도록 손등 부분을 감싼 자기주도 유아스푼세트)가, 국무총리상은 전은미씨(티백 줄이 차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다 우려낸 티백을 꺼내 보관할 수 있는 티백홀더&트레이)가 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노년기 신체·정서적 특성을 반영한 '노인 1인 가구용 안심도어락', 최근 늘어난 홈술·혼술족을 위한 '와인마개', 홈트족을 위한 운동기구인 '스쿼트 슬라이드' 등 최신 소비성향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9회째를 맞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하고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때 접수된 아이디어는 1935건에 이르며 이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선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혜택이 제공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키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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