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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신년 법어..."무위진인 깨달아야"

등록 2022.12.22 14:05:39수정 2022.12.22 14: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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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종정 성파 스님이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법어를 발표하고 있다. 2022.03.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종정 성파 스님이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법어를 발표하고 있다. 2022.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새해 계묘년을 맞아 모든 불자와 국민들에게 신년 법어를 발표했다.

중봉 성파 대종사는 "눈앞에 삶의 매듭을 풀어내는 깨달음이 있고 눈빛이 닿는 곳에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출신활로(出身活路)가 있다"고 밝혔다.

"일체제불이 이 마음을 벗어나지 않았으니 밖에서 찾지 말고 면전(面前)에 출입하고 있는 무위진인(無位眞人)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봉 성파 대종사는 새해에는 인내와 화해의 해가 되길 기원했다.

중봉 성파 대종사는 "다투며 갈라지고 증오와 분노로 마음 밭이 거칠어졌으니 인내와 용서하는 화해의 덕성을 길러 인간의 뜰을 소생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만법(萬法)을 빚어내는 마음을 통해 푸른 원(願)을 세운 이는, 구하고 찾는 것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우주를 세울 것이며 일체를 담아내는 포용의 큰 그릇을 이룬 이는, 만덕(萬德)의 기틀을 얻어 이웃을 넉넉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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