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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해 헌혈운동 동참

등록 2023.01.27 12: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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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따끔함만 참으면 누군가 살릴 수 있어"

[부산=뉴시스] 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남구 부대 내에서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해군작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남구 부대 내에서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해군작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한파로 얼어붙은 헌혈 동참 열기를 되살리고 있다. 

해군작전사는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남구 부대 내에서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헌혈운동에는 해군작전사 장병과 군무원 등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10만mL의 혈액을 모았다.

헌혈에 앞서 코로나19 및 계절 독감 예방을 위해 헌혈버스 소독을 실시하고, 채혈팀과 장병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헌혈을 이어갔다.

이번 사랑 나눔 헌혈운동은 코로나19와 계절 독감, 겨울 방학 등으로 하루 평균 700여 명을 유지하던 헌혈 인원이 절반 수준인 300여 명대로 떨어지고, 혈액 보유량도 5일 이상을 보유해야 하지만 3일 치를 밑도는 등의 혈액 수급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군작전사 장병들이 팔을 걷은 것이다.

해군작전사 의무대 김재훈 주무관은 "헌혈은 잠깐의 따끔함만 참으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작지만 귀한 사랑나눔이다"며 "지역사회의 이웃인 해군작전사 장병 및 군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작전사는 올해 첫 헌혈 운동을 시작으로 매년 분기별 시행하던 헌혈운동을 연간 5회 이상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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