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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에 진심인 기업, 종자원으로 오라…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록 2023.03.26 11:00:00수정 2023.03.26 1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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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서 진행…㈜오뚜기 첫 참여

[세종=뉴시스] 국립종자원 표어.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국립종자원 표어.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 발전과 국산 품종 소비 확산을 위해 식품업체 등 관련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종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밟혔다.

이번 과정은 식품, 의약품, 스마트팜 등 종자 관련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획 단계부터 신청기업과 설계·협의하고 분야별 강사를 초빙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첫 참여 기업은 식품기업인 ㈜오뚜기로 27일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오뚜기는 카레, 짜장 등 주요 제품에 원료로 사용되는 농산물의 국산 종자 사용을 늘리기 위해 과정 개설을 요청했다. 종자원과 협의해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식품 생산에 원료가 되는 양파, 대파, 고추, 감자, 딸기 등 9개 작물의 품종별 특성과 기능성, 국내 생산 동향 등을 설명하고, 신품종 개발부터 농산물 수확 및 제품 생산 과정까지 종자산업 가치사슬을 다룬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054-810-1513)로 신청하면 하반기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반영할 예정이다.

안형근 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은 "기존의 종자는 곡물이나 채소 등을 생산하기 위한 투입재였으나 이제는 의약품, 화장품, 푸드테크, 에너지 등 그린바이오 분야 첨단소재산업으로 영역이 확대돼 식품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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