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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롯데백화점, 화훼농가 돕기 발벗고 나선다

등록 2023.03.30 1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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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 화웨농가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상인점은 '대구화훼협동조합'과 손잡고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층 동문광장에서 제1회 대구화훼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졸업·입학식 및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 화훼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지역 화훼농가 판로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시 화훼협동조합 소속 화훼농가 250여곳과 꽃집이 참여한다. 장미, 튤립, 백합, 카네이션 등의 생화를 비롯해 산천보세, 심비디움 등 동·서양 난(蘭), 각종 조경수 및 관엽식물과 야생화 등 평소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려식물 치료센터'도 운영해 가정에서 키우던 반려식물을 가져오면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받아 볼 수 있고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다양한 화훼용 자재와 용품도 구입할 수 있다. 봄꽃 구경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봄꽃 포토존'도 설치한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대구화훼박람회' 인증사진을 본인 SNS에 올린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유리병 안에 흙과 식물을 넣어 꾸미는 미니 정원 '테라리움'을 증정한다.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특설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다.

박찬욱 롯데백화점 상인점장은 "침체한 지역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대구화훼협동조합과 함께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매년 대구의 봄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족들과 함께 찾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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