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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틀째 공공의료기관 찾아…"묵묵히 현장 지키는 의료진 감사"

등록 2024.02.22 1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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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의료원 이어 22일 보라매병원 찾아

비상진료대책 보고, 의료진 격려…환자 위로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전날 서울의료원을 찾은 데 이어 이틀째 공공의료 현장을 찾은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보라매병원에서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 받고 응급의료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9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민들의 공공의료 이용에 불편사항 등은 없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보라매병원은 서울 시립병원이지만,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곳으로 최근 다수의 전공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오 시장은 비상 의료 대응 절차와 입원환자 진료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입원환자 병동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했다. 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며 환자 치료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께 정말 감사하다"며 "중증·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립병원간, 민간병원과 긴밀한 전원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유만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소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강지현 서울시 공공의료추진단장 등도 함께했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기간 중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의 정보와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제공한다.

응급환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도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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