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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LG까지…전자업계, 2분기 실적 '먹구름'

국내 전자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2분기 나란히 반토막 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시장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치는 '어닝 쇼크'가 현실화된 것인데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부품업체들 2분기 실적도 '먹구름'이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

이현주기자2025.07.09 12:24:56
언팩서 '엑시노스' 성능 공개…삼성 비메모리, 매출 얼마나 늘까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플립 7'에 자사의 모바일 칩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하면서, 엑시노스의 설계와 제조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의 매출 또한 얼마나 늘어날 지 주목된다. 이번 Z플립7의 가격은 동결됐는데 지난해 전작인 Z플립 6의 판매량 등을 감안하면 수천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지용기자2025.07.09 12:24:13
한전, 新신용평가모형 개발·출시…소상공인 신용평가 상향 기대

한국전력은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협력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모형은 2개월간 데이터 연계 시스템간 안정화 과정을 거쳐 9월부터 금융사 등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전은 중소기업중앙회, KCB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소

김동현기자2025.07.09 11:30:00
이재용 회장, 美 '선밸리' 참석…"빅테크 CEO들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이 주로 활용하는 삼성전자 전세기가 전날 오후 미국 아이다호주 헤일리 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13일까지 아이다호주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The Allen & Company Sun Valley Conference)'

이현주기자2025.07.09 11:16:08
산업硏 "AI·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 급증…반도체법 필요"

산업연구원이 반도체특별법 등 지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기회를 잡아야 HBM 등 첨단 메모리 경쟁우위 수성과 파운드리 입지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산업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 글로벌 지형 변화 전망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향후 5년 데이터센터 반도

여동준기자2025.07.09 11:00:00
"유전자 검사 1분내로"…LG, 차세대 정밀 의료 AI 공개

LG 산하 LG AI연구원이 9일 차세대 정밀 의료 AI 모델인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을 공개했다. 엑사원 패스 2.0은 병리 조직 이미지로 유전자 변이와 발현 형태, 인체 세포와 조직의 미세한 변화 및 구조적 특징을 정밀하게 분석·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정밀 의료 AI 모델이다. 암 등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 신약

이지용기자2025.07.09 10:00:00
LG전자 올레드, 디지털 캔버스로 뜬다…구겐하임과 작품 설명회

LG전자의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담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약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The Soft Geometry of Being)'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등이

이인준기자2025.07.09 10:00:00
김성환 환경장관 후보자 "내연차 인센티브 줄이고 전기차 혜택 늘릴 것"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전기·수소차 시장의 성장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내연차 인센티브를 줄여나가고 전기차 구매·소유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5년간 약 365만대의 무공해차를 보급해야 하는 만큼 전기차·수소차 시장을 견인하기 위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

정예빈기자2025.07.09 09:45:17
5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 20%↑…'미주' AI칩 수요 뚜렷

지난 5월 한 달 간 글로벌 반도체 매출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몰려 있는 미주 지역에서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총 매출은 총 590억 달러(80조원)를 기록, 전년(490억 달러

이지용기자2025.07.09 06:00:00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메모리 매출 1위 놓고 '접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메모리 시장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D램 32년 연속 1등'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일격을 당해 D램 업계 1위를 내줬고, 2분기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 전체에서 '팽팽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이인준기자2025.07.08 18:17:23
삼성디스플레이, 여성 이사 없어도 여성 직원은 증가세

삼성디스플레이가 여성 이사가 없는 '남성 중심'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성 확보를 위해 특정 성별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하지 않도록 한 '자본시장법'이 시행됐지만, 남성 중심의 '유리천장'을 깨기는 쉽지 않다. 8일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에 따르면, 이사회 구성원 7명 전원이 남성이다. 사내이사로 ▲이청 대표이사

이인준기자2025.07.08 17:37:46
이번엔 디지털 헬스…'M&A 큰손' 삼성이 돌아왔다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인 '젤스(Xealth)'를 인수했다. 지난해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전장(마시모 오디오사업부), 메드텍(소니오), 공조(플랙트) 기업 등을 잇달아 인수한 삼성전자는 신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美 디지털 헬스케어 '젤스' 인수

이현주기자2025.07.08 16:04:36
LS전선·LS마린솔루션, 안마해상풍력 2550억원 수주 계약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해 255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안마해상풍력㈜과 각각 1610억원, 94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LS마린솔루션이 맺은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1303억원)의 72%에 달한다. 안마해상풍력단지 사업은

이지용기자2025.07.08 15:23:55
LG전자, 냉난방공조에 진심…축구장 25개 넓이도 '냉난방'

지하주차장 옆 기계실 철문이 열리자 빌딩 1개층 높이를 훌쩍 넘는 거대한 칠러(냉동기) 장치들이 큰 소리를 내며 가동되고 있었다. 칠러 장치 외부에는 냉수공급관과 냉수환수관이 나란히 연결돼 각 건물에 연신 차가운 물을 내보냈다. 칠러 장치 반대편에 위치한 철제 창고에서는 제빙한 얼음들을 보관 중이었다. 이들 칠러 장치들은 축구장 25개 크기 부지

이지용기자2025.07.08 15:03:19
교육 후 반도체 기업 취업까지…폴리텍대학, 채용연계반 운영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교육을 운영한다. 폴리텍대학은 8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반도체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연계반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채용연계형 반도체 교

권신혁기자2025.07.08 14:00:00
삼성전자, 美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 인수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계약상 인수 금액을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젤스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

이지용기자2025.07.08 13:31:30
KDI "경기 낮은 수준 머물러…건설 부진·美 관세 부담 지속"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가 여전히 '낮은 수준'의 경기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업의 극심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인상까지 제조업과 수출에도 부담을 주며 경기 전반의 회복세가 가로막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7월 보고서에서도 우리 경제에 짙게 깔린 '침체 그림자'가 쉽사리 해

박광온기자2025.07.08 12:00:00
LG전자 "HVAC 압축성장 목표…데이터센터향 수주 3배 확대"

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는 냉난방공조(HVAC)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칠러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

이지용기자2025.07.08 11:53:33
'으뜸효율 1등급' TV 대전…삼성·LG, 간만에 큰 장 섰다

올해 상반기 TV 업계가 '한파' 극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TV 구매 비용 환급 사업에 나서 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에너지 1등급' 고효율 가전 제품을 앞세워 판매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TV 업계가 사상

이인준기자2025.07.08 11:34:40
상호관세 유예 3주 연장…한숨 돌린 車·철강 추가 피해 우려 씻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로 한국산 모든 제품에 대해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하자 우리 정부는 24일 후 시행을 앞둔 상호관세 전면 확대를 막기 위한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미 관세가 부과되고 있던 철강과 자동차 품목의 대미 수출 흐름을 살펴보면 관세가 확대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의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

여동준기자2025.07.08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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