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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 북미정상회담, 조심스럽게 낙관...비핵화 올바른 방향"

등록 2018.04.13 0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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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 북미정상회담, 조심스럽게 낙관...비핵화 올바른 방향"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정상회담 결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올바른 길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2019년 국방부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북)압박 캠페인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외교가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해 "그는 과거 실패한 (대북)협상들을 모두 연구했다"며 "상원 인준을 받게 되면 우리가 다시는 같은 덫에 걸려들지 않도록 매우 성숙하게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도 같은 질문에 대해 북한과 관련한 미국의 군사적 측면과 외교적, 경제적 압박 캠페인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에 서면으로 사전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지만 북한이 난폭하게 핵과 역량을 추구하는 것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에 가장 긴박한 위협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 밀리 미국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북핵 문제가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하지만 회담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군비 태세를 완벽히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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