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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폼페이오·볼턴 이어 펜스까지 "이란 위협 용납 안해"

등록 2018.07.24 15: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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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는 이란에 반응하고 있는 것" 설명도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OAS) 연설에서 마약 거래 혐의에 연루된 베네수엘라인 3명과 기업 20곳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2018. 5. 8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OAS) 연설에서 마약 거래 혐의에 연루된 베네수엘라인 3명과 기업 20곳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2018. 5. 8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이 연일 이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주목했고, 우리는 미국에 대한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필라델피아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란인들은 테헤란의 거리에 서서 그들의 독재자에게 맞서고 있고 (트럼프)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주목했다"면서 "그는 이란핵협정을 취소했고, 지난 밤 우리는 더 이상 이란이 전 세계에서 폭력이나 테러를 자행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관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을 상대로 한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경고는 로하니 대통령 발언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취임)1일부터 그의 언어로 상당히 강하게 말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그들이 한 논평에 대해 반응하고 있었고 미국인들을 안전과 안보에 집중하는 일을 계속해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결코 미국을 또 다시 위협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역사상 누구도 겪어보지 못했던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자신의 글이 경고라는 것을 강조하듯이 거의 대부분을 대문자로 적었다.

 로하니 대통령은 22일 "이란과의 평화는 모든 평화의 어머니이고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는 점을 미국인들은 알아야만 한다"면서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고 이란을 위협하는 일을 중단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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