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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우버 자율주행기술에 1조원 투자할 듯

등록 2019.03.14 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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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시험주행을 준비하는 우버의 자율주행차량들이 지난해 12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기하고 있다. 우버는 지난 3월 사망사고를 낸 이후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피츠버그, 토론토에서 하던 자율차 도로주행시험을 모두 중단했다. 2018.12.19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시험주행을 준비하는 우버의 자율주행차량들이 지난해 12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기하고 있다. 우버는 지난 3월 사망사고를 낸 이후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피츠버그,  토론토에서 하던 자율차 도로주행시험을 모두 중단했다. 2018.12.19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글로벌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의 자율주행차 기술 회사에 10억달러(1조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우버의 자율주행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자회사 우버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그룹(ATG)에 적어도 10억달러(1조300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ATG가 50억달러(5조6600억원)에서 100억달러(11조31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TG는 소프트뱅크에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경영권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할 것이며, 자금을 확보해 향후 몇달안에 자율주행기술을 완성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버는 현재 1년에 최소 5억달러(5700억원)를 ATG에 투자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버의 최고경영자(CEO)인 다라 코스로샤히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투자를 적절히 잘 조정하고 있다"면서도 "우버가 미래 핵심기술이 될 자율주행기술을 계속 추구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우버는 지난해 9월에 도요타로부터 5억달러(5700억원)를 투자 받은 바 있다.

한편 우버는 지난해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탬페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 사고 이후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12월 시험을 재개하는 등 자율주행차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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