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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한국 등 9개국과 통화스와프..."달러시장 부담완화"

등록 2020.03.19 22: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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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도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 계약 발표

[워싱턴=신화/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01.30.

[워싱턴=신화/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01.3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9일(현지시간) 한국 등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 호주, 브라질, 덴마크, 멕시코, 노르웨이, 뉴질랜드, 싱가포르, 스웨덴의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이다.
 
연준은 "전 세계 미국 달러 자금 시장의 부담을 줄여 이런 부담이 국내외적으로 가계 및 기업에 대한 신용 공급에 미칠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연준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중앙은행과는 각각 600억 달러 규모로,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측과는 300억 달러씩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이날 연준과 600억 달러 상당의 통화스와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통화스와프란 양국이 약속한 환율에 따라 서로 자국 통화를 교환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대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뜻한다.
 
한국과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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