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朴자택 옆 삼릉초교 후문 개방…"통행 여전히 불편" 항의도

등록 2017.03.22 10:10: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삼릉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학생 안전 등을 주장하며 행진을 하고 있다. 녹색어머니회는 성명을 통해 "통학로인 이곳에서 교통지도를 하면서 본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이 우려스럽다"며 "학생들에게 정치적인 입장까지 강요하고 있다. 학교 앞 집회를 금지해달라"고 밝혔다. 2017.03.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삼릉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학생 안전 등을 주장하며 행진을 하고 있다. 녹색어머니회는 성명을 통해 "통학로인 이곳에서 교통지도를 하면서 본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이 우려스럽다"며 "학생들에게 정치적인 입장까지 강요하고 있다. 학교 앞 집회를 금지해달라"고 밝혔다. 2017.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 옆 삼릉초등학교 후문이 22일 개방됐다.

 삼릉초교 후문은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 복귀한 이튿날인 13일부터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잠겨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정문에서 삼릉초 후문까지는 열 걸음 정도로 코 닿을 거리지만 학생들은 먼거리를 돌아 정문까지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조사 후 자택에 귀가한 22일 오전 8시께부터 삼릉초 후문 앞 통학로를 확보했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21시간 밤샘 조사를 마친 22일 오전 삼성동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던 지지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7.03.22.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21시간 밤샘 조사를 마친 22일 오전 삼성동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던 지지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7.03.22.  [email protected]

 후문 개방시간은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 하교 시간인 낮 12시30분~오후 3시다. 

 학교 앞 인도 앞에 배치된 경찰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 "안녕"이라고 말을 걸며 인사를 했다. 학교 교사들과 녹색어머니회도 후문 앞에서 학생들의 등교지도를 했다.

 오전 8시25께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경호원 1명이 나와 경찰들에게 "아이들이 가고 싶다고 하는 데로 가게 해달라"고 전달했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21시간 밤샘조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삼성동 자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은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번째다. 2017.03.22.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21시간 밤샘조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삼성동 자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은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번째다. 2017.03.22.  [email protected]

 경찰은 학생들 등굣길을 돕기 위해 인근에 3중대 24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지자들과 취재진으로 인해 학생들 통행이 원활하지 않자 학교 측 녹색어머니회는 "(통행이) 불편하다"고 경찰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20일 경호실과 경찰, 취재진에 등·하교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