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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여진 3차례 추가 발생…부상자는 82명으로 늘어

등록 2017.11.19 09: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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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우종록 기자 =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원룸의 기둥이 지진의 영향을 받아 심하게 파손되어 있다. 2017.11.16. wjr@newsis.com

【포항=뉴시스】우종록 기자 =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원룸의 기둥이 지진의 영향을 받아 심하게 파손되어 있다. 2017.11.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행정안전부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은 11·15 포항지진 발생 넷쨋날 발생한 3회 추가 여진을 포함해 현재까지 여진이 55회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중대본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9·12 경주지진과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115회의 절반 수준이다.

 중대본은 "9·12 지진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여진은 시간에 따라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8일 오전 6시 현재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5명이 입원치료중이고 67명은 귀가한 상태다.

  이재민은 1124명이 발생해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등 12개소에 임시 대피중이다.

  공공·사유시설 피해 총 2663개소 중 이중 81.6%(2172개소)에 대해 응급복구가 지원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모두 2165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 1998건(전파 52건, 반파 157건, 지붕 1789건), 상가 90건, 공장 77건, 차량 38건 등이다.

  공공시설은 학교, 문화재 등 총 498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학교가 227개소,  면사무소, 공원시설은 79개소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포항항 항만시설은 부두 콘크리트 등 23개소가 파손됐고 국방시설도 82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대구~포항선 고속국도 교량 5개소, 7·28·31호선 등 국도 7개소가 지진 피해로 손상됐다.
 
  상·하수도시설은 6개소에서 45건의 상수관 누수사고가 접수됐다.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수졸당 고택 등 문화재 24건도 손상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중앙부처와 지자체공무언 1만9030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이재민 지원과 내주로 연기된 수능시험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체학교 검토 등이 진행 중이다.

 또 전날부터 중앙수습지원단이 구성돼  이재민구호, 시설점검 등 피해수습을 지원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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