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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긴머리 시절도…가슴절제 수술 왜?

등록 2023.11.03 09:39:49수정 2023.11.03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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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전청조

남현희·전청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 전 연인 전청조(27)씨 실체가 밝혀진다.

SBS TV '궁금한 이야기 Y'는 3일 전씨 긴 머리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A는 4년 전 친구가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며 여자친구 전씨를 소개했다고 회상했다. A에 따르면, 전씨는 재벌 3세 이미지와 달리 돈을 자주 요구했다. 임신 해 살 집이 필요하다고 하거나, 예비 시어머니에게 투자도 권유했다. 혼인빙자 사기를 쳤다며 "돈이 되게 많은 여자애였는데, 총 합해보니 15일 사이 1200만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최근 남현희는 전씨와 재혼을 발표했다. 전씨는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혼외자라고 주장했지만,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남현희는 전씨에게 속았다는 입장이다. 전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수십 명에 달했다. 전씨는 제작진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거주 중인 잠실 주상복합 씨그니엘로 초대했다. 가슴 절제 수술 부위를 확인 시켜주며 심경을 고백했다.

희준(가명)씨는 올해 1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 희준씨는 재벌로 보이는 의뢰인 전씨에게 접근해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 역을 맡았다. "기자 역은 처음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보통 의뢰인이 (대본을) 작성한다"고 귀띔했다. 알바 대행사에서 전씨를 만났을 때 분명 여성이었는데, 기사에 남자로 소개 돼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남자 혹은 여자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수많은 사람에게 접근한 이유는 무엇인지 파헤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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