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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北, 리용호 막말-비방연설 국제사회에 사과해야"

등록 2017.09.24 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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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6.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北, 국제사회로부터 외면과 고립만 자초해"
"국제사회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미국 선제공격'을 거론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평화와 인권, 국제 협력 등을 논의하는 곳에서 원색적인 막말과 비방만 늘어놓으며 평화를 위협하는 연설에 대해 북한은 국제사회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리 외무상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놓고 협박하겠다는 것으로, 변화 없는 북한의 태도는 국제사회로부터 외면과 고립만 자초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핵 개발의 당위성을 역설하려 했지만 국제사회는 북한의 주장을 명분 없는 궤변으로 판단하고 어떠한 동조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핵개발로 인해 정권을 유지하고 이익을 가져오려는 북한의 전략은 반드시 실패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북한이 주장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무모한 도발이 아닌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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