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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北 동향 점검, 8·15 경축사 후속조치 이행 논의"

등록 2020.08.20 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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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정례 NSC 상임위 개최

"한반도 정세 점검, 코로나 극복 위한 자원 투입"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통일부장관, 국가정보원장, 경철청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7.2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통일부장관, 국가정보원장, 경철청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은 20일 "8·15 경축사 후속 조치 이행 문제와 우리의 외교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정례 회의 이후 결과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동향 등 한반도 및 주변 지역 정세를 점검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또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주목하면서, 동 상황 대응을 위해 안보 분야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 투입 등 필요한 모든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방역 협력 ▲보건·의료 협력 ▲삼림 협력 ▲공유하천의 공동관리 등에 대한 남북협력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NSC 상임위원들이 문 대통령의 8·15 경축사 후속 조치 이행 문제를 다뤘다는 것은 코로나19를 매개로 한 방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남북 간 협력 방안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로 소집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6차 전원회의 소집 결과도 이날 NSC 상임위 차원에서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내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경제개발 5개년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 복원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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