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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한미 SCM서 동맹 현안 내실·심도 있고 진솔하게 대화"

등록 2020.10.15 1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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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커다란 진전 있었다"

[서울=뉴시스]미국을 방문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회의(SCM)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미국을 방문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회의(SCM)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15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대해 내실 있고 진솔한 소통이었다며 호평했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상당히 엄중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전작권 전환 추진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한미동맹 현안을 전반에 걸쳐서 내실 있고 심도 있게 그리고 아주 진솔하게 대화하고 소통했다는 점에서는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직무대리는 회의 내용 중 전작권 전환 관련 논의에 관해선 "전작권 전환에 대한 것은 공동성명에도 분명히 나와 있다. 한미 양국 장관이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며 "그리고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장관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 참배 및 헌화. 2020.10.15.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장관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 참배 및 헌화. 2020.10.15. (사진=국방부  제공)

그는 이어 "저희들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조기에 구비해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한미가 함께 노력하고 그 차원에서 긴밀히 서로 협의하면서 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 직무대리는 이날 회의 직후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국방장관 공동 기자회견이 돌연 취소된 데 대해 "미측이 양해를 구해 와서 결정된 사안이라 이해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한미 간에 이견이 있어서 취소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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