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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대장동 실무' 김문기 사망에…"왜 꼭 중요한 사람들이"

등록 2021.12.22 10:36:44수정 2021.12.22 1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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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뭉개고 있으니 애꿎은 사람만 자꾸 죽어나가"

"누가 또 불행할 일 당할지 모른다...당장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진태(가운데)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등 위원들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대장동 게이트 수사관련 항의방문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진태(가운데)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등 위원들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대장동 게이트 수사관련 항의방문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사망한 것과 관련 "이제 진실을 말해줄 사람이 거의 안 남았다"며 특검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에 "대장동사건 성남도개공 김문기 처장이 갑자기 사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요 참고인이나 피의자가 사망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문재인정부 들어 벌써 23번째라는 얘기도 있다. 최근에 유한기씨가 그랬고 노회찬의원도 손혜원의원 남동생도 그랬다. 왜 꼭 중요한 사람들이 사라지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장동사건의 핵심은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삭제해 화천대유 몰빵을 만든 사람이 누구냐는 것"이라며 "김문기 처장이 그 삭제를 반대했다가 윗선에 의해 결국 삭제됐다고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후보와 정진상을 조사해서 밝혀야 하는데 검찰이 조사를 안 하고 뭉개고 있으니 애꿎은 사람이 자꾸 죽어나간다"며 "누가 또 불행한 일을 당할지 모른다. 당장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검찰은 수사대상자 신병관리에 책임이 있다"며 "주요 수사대상자가 불안한 상태면 긴급체포를 해서라도 불상사를 막았어야 했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개발1처장이 지난 21일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도 숨진 채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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