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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예술단 서울공연 일반관객 500명 더 늘린다

등록 2018.02.05 1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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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이 2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내부를 둘러본 후 극장을 나서고 있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1박2일동안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018.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심지연관현악단장이 2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내부를 둘러본 후 극장을 나서고 있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1박2일동안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018.01.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재훈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리는 북한예술단의 서울 공연 일반 관객 숫자가 500명이 더 늘어난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대변인은 5일 오전 세종시 정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 지역의 관객 수를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렸다"면서 "보다 많은 관객을 초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예술단 공연 일반 관객 숫자는 강릉공연까지 합쳐 총 1560명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 3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진행된 북한 공연 관람 응모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공연에 3만9109명, 국립극장 공연에 11만7123명이 신청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전한 바 있다.

관객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공연 경쟁률은 234대1로 줄어들었다. 원래대로 280명을 선정하는 강릉공연은 139대 1 수준이다. 문체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인터파크 회의실에서 관람권 추첨을 한다. 응모티켓은 연령대별로 무작위로 뽑는다.

북한예술단 본진은 오는 6일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방남한다. 이날 방남하는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예정대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한다.

한편 지난 3일 진행한 평창올림픽 모의 개막식 당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오는 9일 개막 당일 한파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황 대변인은 "모의 개막식은 개막식 당일보다 추웠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준비가 된 것"이라면서 "모의 개막식에서는 준비한 물품을 다 나눠주지도 않았다. 이 리허설을 통해 보완을 해서 방한 대비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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