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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참사 4명 신원 추가 확인…5명은 확인 중

등록 2020.05.01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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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30일 오후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유가족들이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2020.04.30.semail3778@naver.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30일 오후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유가족들이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로 숨진 근로자 38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4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망자 신원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33명의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의 신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족과 DNA 대조를 통해 확인 중이다.

경찰은 사망자 시신이 화재로 많이 훼손돼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29명은 지문으로 신원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9명은 지문 확인조차 어려워 가족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해 신원 확인을 진행한 것이다.

불은 4월29일 오후 1시30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장 지하 2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410명과 헬기 3대 등 장비 90대를 동원해 5시간 만인 오후 6시 42분께 불을 껐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물류창고 공사 현장이다. 사망자는 지상 2층에서 18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지하 1·2층과 지상 2·3·4층에서 각 4명씩 발생했다.

이날 불은 건물 지하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레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지상 2층은 유독가스로 인해 특히 피해가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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