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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콜센터 확진 100명 육박…서울서 총 219명 감염

등록 2020.03.11 2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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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본동 거주민 1명 추가 확진…서울시 219명

은평구, 서대문구, 구로구, 성북구 등 확진자 추가 발생

구로 콜센터 관련 서울시 감염자 70명…총 확진자 99명

박원순 "경기, 인천 등 거주자 흩어져…역학조사 진행중"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0일 오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이 줄을 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10.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0일 오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이 줄을 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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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자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서울 전체 코로나19 확진자가 219명으로 늘었다.

또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확진자는 99명까지 증가했다.

11일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가락본동에 거주하는 68세 여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송파구 외 한 건강검진센터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던 중 폐렴 소견이 있어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권유받았다.

그는 같은 날 오후 3시10분께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후 11일 오후 3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남편은 자가격리 중이며 자택은 방역 조치가 완료됐다. 

송파구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이동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1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인근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2020.03.11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1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인근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2020.03.11 [email protected]

이로써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총 218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된 205명보다도 13명 더 증가했다.

은평구에서 확진자 3명이 더 늘었고 서대문구와 구로구, 성북구에서 각각 2명씩 증가했다. 마포구와 중랑구, 동대문구, 송파구에서는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된 서울시 확진자는 오후 7시 기준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확진자 15명과 경기도 지역 확진자 14명을 더하면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99명에 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오후 7시 기준 구로 콜센터에서 확진된 전체인원은 99명이다"며 "서울시에서 1명 더 추가돼 70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로 콜센터의 최초 감염원은 아직 모른다. 대신 집단감염 긴급대응팀을 파견해 현장을 장악하고 역학조사를 끝내가고 있다. 검사도 거의 끝나서 오늘 저녁까지는 모두 발표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가격리자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서울시만 아니라 경기도 인천에 거주자들이 흩어져 있어, 세 지자체가 협력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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