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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참숯 경쟁력 위해 '전통참숯생산협회' 설립

등록 2015.01.11 08:46:26수정 2016.12.28 14: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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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도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8일 강원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태백산 참숯공장 황토숯가마에서 시뻘겋게 달아오른 참숯이 겨울한파를 녹이고 있다. 2015.01.08.  casinohong@newsis.com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중국산 등 수입산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전통 참숯생산업체들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협회를 설립했다.

 11일 한국전통참숯생산협회에 따르면 강원 영월군 태백산참숯가마공장 등 국내 200개의 참숯생산업체들은 협회설립을 추진해 지난해 연말 산림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전통참숯생산협회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참숯협회는 협회설립을 통해 전통 참숯의 생산기능과 활용문화의 과학적 입증을 통해 관련 기술의 산업화와 목재산업 등 관련산업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특히 참숯협회는 전통방식으로 생산한 참숯과 목초액, 숯가마 온열찜질 등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연구와 홍보, 숯가마 잔열, 숯재, 연기 등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 해외 활동 및 국제교류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협회설립에 앞장선 태백산참숯가마 김성필 대표는 "참숯협회 설립을 계기로 전통 참숯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통한 참숯제품으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참숯생산협회 초대 회장에는 경기 양평에서 참숯생산을 하는 김준현 대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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