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홍준표 자살 검토 발언 "국민상대로 협박"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애들은 가라고 했는데, 무슨 뱀장사냐"라며 비난했다.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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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18일 홍준표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시 노무현처럼 자살 검토' 발언에 대해 "자살을 검토하는 사람도 있냐"고 저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검토보고서 1안 자살, 2안은 자살미수, 3안은?"이라며 "억울한 게 있어도 재판으로 풀어야지 자살하겠다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거 어디 무서워서 국민하겠냐"고 비꼬았다.
앞서 홍 지사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출마선언식을 하고,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있냐는 질문에 "만약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만, 없는 사실을 가지고 또 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8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참석한 홍 지사가 인사말을 하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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