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진 노즐막힘 없는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개발
전남대는 공과대학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박종진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후 환원공정에 의해 전기적 특성을 나타내는 3D 프린터용 전도성 필라멘트 소재를 개발해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연구사업, 한국혁신기술스타트업센터의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석사과정 졸업생 김태윤 학생이 1저자로, 석·박사 통합과정의 김상일 학생이 2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도성 필라멘트는 열적으로 안정된 은·유기 복합 필라멘트 소재로, 3D 프린터를 통해 입체 형상을 출력한 뒤 환원 공정을 사용하면 은 나노 입자들을 프린팅 표면에 고르고 일정하게 형성할 수 있다.
그 결과 전도성 퍼콜레이션 네트워크(conductive percolation networks)가 형성돼 전기적 특성을 나타낸다.
이는 기존에 보고된 카본 나노 입자 충전 전도성 복합 소재에서 발생하는 인쇄 중 노즐 막힘 문제와 그로 인한 단락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첨단 복합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전도성 필라멘트를 기반으로 신축성을 30% 이상 갖는 소재를 3D 프린터용으로 개발해 인공피부 등 의학 분야와 접목시킨 'e-Skin' 소재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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