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바른정당과 통합 논의 중단 요구…"보수연대는 당 소멸의 길"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 논의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 실익도 없고 정체성 논란만 키우고 당의 기본 지지기반인 호남을 동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보수연대는 당 소멸의 길이다. 개혁연대만이 살 길이다. 지금 국민의당의 소명은 촛불민심을 이은 민주개혁, 지역균형발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개혁 정체성을 분명히 할 때 국민의당에 기대를 보내는 국민들이 박수와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추구해야 할 연대는 MB의혹규명, 5·18진상규명과 같은 국민적 열망에 충실한 개혁연대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통합논의로 혼란을 자초한데 대해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통합논의 중단을 선언하고 당을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21일 끝장토론이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 승리로 매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인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2017.10.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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