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평창패럴림픽 바이애슬론 현장 응원
【평창=뉴시스】김진아 기자 =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이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7.5km 좌식에 출전, 5위로 경기를 마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18.03.10. [email protected]
【평창=뉴시스】 장윤희 기자 = 김정숙 여사는 10일 평창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바이애슬론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신의현·이정민 선수의 남자 7.5km 좌식, 이도연 선수가 출전한 여자 6km 좌식 경기를 참관했다.
김 여사는 신의현 선수의 가족들, 이정민 선수의 어머니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팀 선전을 기원했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가능한 모든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노르웨이에서 열린 1994 릴레함메르 동계패럴림픽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여성 6km좌식 이도연 선수는 노르딕스키를 시작한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세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전 포부를 밝혔다.
남성 7.5km좌식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는 지난 9일 평창동계패럴림픽 리셉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감동 사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일인 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 성화대 점화 순서에서 김정숙 여사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3.09. [email protected]
신 선수와 같은 종목에 출전하는 이정민 선수는 어릴 때 '길랭 바래 증후군'이란 희귀병으로 양쪽 발목이 마비됐다. 이 선수는 장애를 딛고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2014년 러시아에서 열린 소치패럴림픽 통역 스태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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