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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1일 러시아 순방···정상회담·축구대표팀 격려 등

등록 2018.06.18 18: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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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6.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김지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지고, 월드컵 축구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모스크바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곧바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을 진행한 다음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한러 우호친선의 밤과 한러 비즈니스 포럼 개최 격려 일정도 잡혀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한국 대 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부로 이동해 대표팀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한러 정상은 우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여 동안 다자정상회의 계기에 2차례 정상회담과 3차례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이번 방러를 계기로 3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그간 양 정상 간 다져진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차장은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안보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러 양국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협력파트너로서 동북아 평화번영,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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