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하기 좋은 주말…가을맞이 행사 확인 후 외출 하세요
서울광장·여의도·우이동 등 가을맞이 행사 풍성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덕궁 인정전에서 제25회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10.
먼저 13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위댄스페스티벌'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위댄스 스테이지'에서는 라이브밴드 음악과 함께 500명의 댄서들이 선보이는 스윙댄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탱고, 살사, 발레, 얼반, 재즈 등 39개 댄스팀 총 1000여 명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신나게 몸을 흔들고 싶은 시민이라면 '소셜댄스파티'를 주목하자. DJ의 음악에 맞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무대도 있다. 세계적인 댄스 마스터들의 공연은 물론 이들에게 직접 춤을 배워볼 수 있는 일일교습소 '쉘위댄스'도 진행된다.
【서울=뉴시스】강북구 우이동 솔밭공원 애솔마당에서 열리는 '솔솔한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2018.10.12.
선선한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날 강북구 우이동 솔밭공원 애솔마당에서는 '솔솔한 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부에서는 지난 7월 삼각산시민청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예술가 '이매진' '밤하늘별빛' '통기타 밴드 한울타리'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25인조 서울튜티앙상블 오케스트라와 바리톤 석상근, 소프라노 홍은영 등이 클래식과 재즈 등 깊어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창덕궁'에서는 조선시대 과거제를 엿볼 수 있는 이색 행사도 이날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가 창덕궁 인정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종실록' 133권의 오례(五禮) 가례의식(嘉禮儀式) 중 문과전시의(文科殿試儀)에 따라 주어진 시제에 따른 과문(답안지) 작성을 원칙으로 한다.
과거시험 참가자 200명은 남북의 원활한 상호교류와 이산가족 상봉의 염원을 담아 '願 南北交流擴張(원 남북교류확장)' 라는 시제(試題)로 칠언율시(七言律詩)를 작성하게 된다.
본 행사를 전후로 열리는 어가행렬과 유가행렬 또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볼거리다. 어가행렬은 과거시험 전 행사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운현궁-인사동 네거리-안국동 사거리-창덕궁' 구간에서 진행된다. 유가행렬은 장원급제자를 축하하는 행차로 '창덕궁-안국역-운현궁' 구간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2017년 청소년 축제 청소년동아리 공연. <사진제공=서울시> 2018.10.12.
아울러 청소년이라면 이날 서울시 최대 규모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청소년 축제를 주목해보자. '청소년 희망페스티벌'은 '놀토서울 EXPO' '청소년 인권페스티벌'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 등 3개 행사로 구성돼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30여개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무대와 88개 시립청소년시설이 준비한 144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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