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교육원, 가거도 헬기사고 4주기 추모식 거행
13일 교육원 충혼탑 앞…순직 경찰관 4명 추모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13일 오전 교육원 충혼탑 앞에서 가거도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에 대한 4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 주관으로 고 최승호, 백동흠, 박근수, 장용훈 등 순직 해양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기 위해 거행됐다. 2019.03.13. (사진=해경교육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은 30여 명의 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등 순직 해양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고 최승호, 백동흠, 박근수, 장용훈 해양경찰관은 지난 2015년 3월 13일 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당시 7세의 어린이가 맹장 증세로 위급하다는 응급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기상 불량으로 헬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해양경찰은 해양경찰교육원에 순직 경찰관들의 추모공간을 마련해 후배 경찰관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매년 충혼탑 앞에서 추모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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