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걸레질' 한선교, 혀 다스리는 정치인 돼야"
연이은 막말에 "하나도 정상 없어, 한국당의 한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한선교 전당대회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바른미래당이 3일 한선교 사무총장의 '걸레질한다'는 발언에 대해 "혀를 다스리는 정치인이 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고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연이은 막말 논란을 일으킨 한국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5·18막말, 세월호 막말, 달창 막말, 대통령 비하 막말, 3분 막말, 걸레질까지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대변인, 사무총장 하나같이 정상이 없다"라며 "한국당의 한계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막말, 국민의 외면을 받을 다음 타자는 또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한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기자들이 바닥에 앉아 회의가 끝나길 기다리다 의원들이 밖으로 나오자 앉은 채 이동한 것을 두고 걸레질로 비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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