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이란 이긴 지 오래, 강한 압박 잘 풀겠다"
"김문환? 경쟁자 아닌 좋은 파트너"
【파주=뉴시스】 이윤청 기자 = 축구 대표팀 이용이 10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9.06.10. [email protected]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이란은 현시점 아시아 최강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한국(37위)보다 16계단이나 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밀린다. 총 30번 맞붙어 9승8무13패로 열세다.
2011년 1월22일 아시안컵 8강전 이후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당시 윤빛가람(상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후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빠졌다.
이용은 1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란을 이긴 지 오래됐다"며 "이란은 강팀이다. 압박도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런 압박을 잘 풀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주=뉴시스】 이윤청 기자 = 축구 대표팀 이용이 10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9.06.10. [email protected]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 얘기에서는 미소를 지었다.
"나 또한 월드컵 경험이 있다. 후배들 마음을 잘 알 것 같다.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선배들이 지난 월드컵에서 못했던 것들을 이뤄주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는 덕담을 건넸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