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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블록체인기술연구소,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만든다

등록 2020.04.21 1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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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인증 블록체인 '레지스' 기반의 기부 플랫폼

"인프라와 기술 접목시켜 투명한 기부문화 선도"

희망브리지-블록체인기술연구소,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만든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블록체인기술연구소가 21일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희망브리지가 1961년 설립 이래 쌓아온 재난·재해 구호모금 인프라와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의 블록체인 ‘레지스(LEDGIS)’ 기술을 접목시킨 기부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희망브리지 마크(Mark)’ 개발을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기부 후원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폭넓게 접목해 기부 문화의 투명성을 높이고, 후원자 및 수혜자들 간 P2P 소액 기부 및 자유로운 후원 신청을 통해 자발적이고, 직접적인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는 레지스 기반의 ‘희망브리지 마크’ 디앱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브리지 마크’는 ‘흔적, 자국, 기록하다’를 의미하는 ‘mark’와 희망브리지를 접목시켜 기부 및 구호활동 내역을 블록체인 상에 투명하게 기록하고, 따뜻한 나눔의 흔적을 남긴다는 뜻을 담고 있다.

‘희망브리지 마크’ 디앱의 주요 기능은 ▲회원 가입 시 모든 이용자의 개인신원확인(KYC)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피해 당사자가 직접 후원 요청(사전에 희망브리지의 승인 심사가 있어야 함) ▲실시간 커뮤니티 ‘희망 톡(Talk)’ 서비스를 통해 기부자·수혜자 간 소통의 장 마련 ▲P2P 소액 기부를 통해 피해 발생 즉시 기부자·수혜자 직접 연결 ▲기부자·수혜자 활동 내역, 모금액 공개 등이다.

기부자들은 ‘희망브리지 마크’ 디앱의 기부 포인트 ‘희망 톨’ 충전 후 1원부터 자유롭게 P2P 소액 기부가 가능하다. 이 모든 정보는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이러한 P2P 소액 기부의 경우 기부자와 수혜자의 직접 연결을 통해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 피해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사의 유사 블록체인 모델은 모금된 후원금을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형태인데 반해, ‘희망브리지 마크’ 디앱의 경우 실시간으로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기부금 사용내역 및 사용처 정보 등 취급하는 정보의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 희망브리지 마크 디앱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향후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의 차세대 블록체인 ‘레지스’를 자사 구호물품 배분 시스템에 확대 적용해 물류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마크’ 디앱은 오는 6월 1.0 버전으로 정식 출시 예정이다. 향후 후원 물품 기프티콘 교환, 희망브리지 자체 진행 캠페인 등록 및 관리 등의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한편, 블록체인기술연구소는 카이스트 델타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업으로 방위사업청, 한국인터넷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공공기관 등 여러 파트너사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혁신과제 ‘의료 O2O 서비스’와 블록체인분야에서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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