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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함시원 리모핏 대표 "빅데이터로 내게 딱 맞는 골프채 고르세요"

등록 2020.06.25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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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빅데이터 기업 '리모핏(remofit)', 클럽 추천 모바일앱 국내 첫 선

"클럽 피팅 접근성 높여 더 완벽한 퍼포먼스 원하는 골퍼의 고민 해결"

골프볼 시장도 노크..."스윙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볼 제작·매칭 계획"

[서울=뉴시스] 함시원 리모핏 대표.

[서울=뉴시스] 함시원 리모핏 대표.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골프 빅데이터 기업 '리모핏(remofit)'이 골프 스윙 빅데이터의 머신러닝을 통해 누구나 자신에게 최적화된 클럽을 추천하는 모바일 앱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개인 맞춤형 골프 피팅 앱 ‘리모핏’은 자신의 골프 스윙과 사용 중인 클럽 정보와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각 개인의 신체 특성과 각 스윙 특징을 분석한다. 그런 다음, 국내 출시된 수많은 클럽 중 각 개인 맞춤형으로 최대한의 비거리와 정확한 방향을 위한 클럽 헤드(head), 샤프트(shaft)를 각각 추천해 내 몸과 내 스윙에 맞는 클럽을 제안한다.

리모핏의 추천 알고리즘은 골프 스윙 로봇과 초고속 카메라 타구 분석기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한 스윙 분석 데이터를 비롯해 골프 브랜드의 다양한 클럽과 볼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를 마이크로 피팅 시스템에 적용해 개발했다.

함시원 리모핏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리모핏 본사에서 진행한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모핏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윙 분석 정보, 골프 브랜드의 다양한 클럽과 볼 정보의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클럽과 볼을 추천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골프 연습만큼이나 자신에게 맞는 채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국내 골퍼들 상당수는 채에 맞춰 스윙을 바꾸고 있다"면서 "자신의 몸과 스윙에 클럽 피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비거리가 줄어들고 방향성이 일관적이지 못하며 부상의 위험까지 있다"고 말했다.

함 대표는 "피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피팅 시장도 성장중에 있지만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가야 하는 번거로움,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일반 골퍼들은 손쉽게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사명 리모핏이 원격(remote)으로 클럽 피팅(fit)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처럼 피팅에 대한 접근성에도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스윙 분석, 클럽 피팅 외에도 볼 피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와 오프라인 퍼포먼스 센터에서도 클럽피칭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추천받은 골프 클럽을 사용할 수 있는 골프 클럽 구독서비스를 비롯해 중고 클럽 및 독자 브랜드의 커스텀 볼 및 피팅 클럽 판매등의 이커머스 영역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함 대표는 "리모핏 애플리케이션의 빅데이터 기반의 앞선 기술력으로 더 완벽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가서는 내 몸과 내 스윙에 딱 맞는 나만의 클럽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유통 구조의 혁신으로 골프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리모핏은 지속 성장하는 골프 시장 중에서도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골프볼 시장에 먼저 문을 두드릴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빅데이터 혁신 기업 리모핏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골프 클럽 피팅 애플리케이션 '리모핏'.

[서울=뉴시스] 빅데이터 혁신 기업 리모핏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골프 클럽 피팅 애플리케이션 '리모핏'.

함 대표는 "골퍼들은 골프볼 선택에 있어 골프 클럽에 비해 신중하지 않은 편이다. 나에게 딱 맞는 맞춤 볼을 통해 골퍼들의 퍼포먼스를 향상 시킬 수 있다"면서 "골퍼의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펙의 골프 볼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퍼의 스윙 스피드, 스핀량, 발사각 등 스윙데이터를 통해 각 개인이 원하는 스핀량 조절, 비거리 증가, 일관성, 방향성, 디자인 등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볼을 직접 제작, 매칭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골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함 대표는 취미로 시작한 골프지만 티칭프로 자격증을 따냈을 정도로 열정뿐 아니라 이론·교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

그는 "상당수의 골퍼들이 본인은 골프 스코어를 신경쓰지 않고 라운딩 자체를 즐긴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포기를 하고 내려 놓은 것"이라며 "많은 아마추어 골프들이 골프 실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 대표는 "골프가 많이 대중화 됐다지만 여전히 라운딩 비용은 저렴한 금액이 아니다"며 "자신의 스윙에 맞는 클럽 선택과 연습을 통해 경기력 향상이 이뤄져야 비로소 진정한 골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함 대표는 "리모핏은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골프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클럽 조립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골프 피팅 시장에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화된 클럽을 추천하는 솔루션으로 골프시장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리모핏을 통해 더 완벽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모든 골프들이 자신의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골프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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