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여야 협상 결렬에 "괴롭지만 오히려 약 될수도"
"야당 의원으로서 직무 다하면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2020.06.25.
[email protected]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간 원 구성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많은 애를 쓰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지금 우리가 상당히 괴로움 느끼는 순간이 될 지 모르지만, 장차 달성할 목표를 위해 오히려 더 큰 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아무쪼록 의원들이 주 원내대표를 전폭 지지하며 앞으로 의정 생활을 국민만 쳐다보고 야당 의원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앞으로 남은 1년여 이후 정권을 우리가 스스로 창출할 수 있다는 신념에 불탄다면 이것이 오히려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