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與, 김종인 개입 운운…내부 분열 획책에 경악"
원 구성 최종 결렬…통합 "與 의회 독재 선포" 비판
"이에 굴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국회 임할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 2020.05.25. [email protected]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심지어 협상의 끝자락까지 명분을 쌓기 위해 근거 없이 제1야당 대표의 과도한 개입을 운운한다. 허위사실로 내부 분열까지 획책하는 여당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협상을 할 때에는 창구를 일원화하는게 중요하다. 저쪽(통합당)은 일원화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협상자와 최종 판단자 간에 견해가 달라서 이런 상황이 온 건데 앞으로도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국회를 운영해주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통합당의 협상자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최종 판단자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다.
배 대변인은 "통합당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정책 대안과 합리적인 비판으로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21대 국회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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