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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법무부에 윤석열·한동훈 감찰 요청 진정

등록 2020.08.05 15: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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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의 바로 세우기 시민행동, 진정서 제출

"한동훈, 공무집행 방해하고 검사 품위 손상"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08.0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한 시민단체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법무부 감찰을 요청하고 나섰다.

'사법정의 바로 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5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총장과 한 검사장에 대한 감찰 요청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한 검사장에 대해 "적법하게 발급된 정당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는커녕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검사와의 물리적 충돌을 야기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장 집행에 대해 일반인보다 더 비협조적으로 임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고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 검사장이 정 부장검사와의 충돌을 밝힌 것에 대해 "자신이 속한 검찰 조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파탄지경으로 몰아가고, 수사팀 검사들의 품위를 현저히 손상시킨 명예훼손 행위"라며 "검찰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항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 단체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 이행을 회피한 점을 들어 법무부 감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중 특정언론사 사주와 만나 관련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개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감찰에 착수해야한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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