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끝까지 재난에 맞설 것…국민 안전에 모든 역량"
"피해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위기·재난 헤쳐나갈 것"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생존 애국지사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0.08.15.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거행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을 비롯하여 재난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선열들은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거대한 역사의 뿌리'로 우리에게 남겨줬다"며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함께 위기를 이겨내며, 우리 자신의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기후 이변으로 인한 거대한 자연재난이 또 한 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역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또한 기상이변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까지 대비하여 반복되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국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오늘의 위기와 재난을 반드시 국민과 함께 헤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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