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지역 폭염경보 발효…낮 최고 35.7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Cooling Fog)가 설치돼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일체감최고온도는 35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0.08.12. [email protected]
현재 제주에서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 등이다. 남부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일사가 더해서 낮 최고기온이 30~36도(일 최고체감기온 33~36도)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제주 35.7도, 성산 수산 33.2도, 한림 32.5도, 서귀포 29.8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36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등 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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