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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렌터카업체 '분주'…"대중교통 기피에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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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2 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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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귀성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렌터카, 차량공유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추석부터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년 기차표 예매 전쟁을 치러야 했던 명절 민족 대이동 또한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첫날 총 50만석 중 26만3000석이 팔렸다. 지난해(47만명) 대비 55% 수준으로 반토막이 난 것이다. 귀향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이들이 대안으로 렌터카, 카셰어링 등 차량 공유 서비스를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차량 대여가 가능한 '월간렌터카' 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차량공유 브랜드 그린카도 올해 상반기 이용건수가 전년 대비 25.9% 늘었다. 출퇴근 용도 등으로 보다 장기간, 또는 일상적으로 차량을 대여하는 월 단위 렌터카 및 카셰어링 서비스의 이용률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렌터카업체들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사전체크인, 무인 반납을 비롯한 다양한 비대면 요소를 도입하고 있다.

롯데렌터카의 사전체크인은 예약 정보 확인, 추가 운전자 등록, 계약서 서명, 요금 결제 등 차량 대여에 필요한 절차를 미리 온라인을 통해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점 방문을 할 때 신속하게 차량을 픽업할 수 있어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롯데렌터카는 최근 전국 최초로 24시간 차량 반납이 가능한 무인 지점을 상봉(망우역)과 논현(학동역), 그리고 제주 롯데호텔에 오픈했다. 영업시간 이후에도 즉시 무인 반납이 가능해 저녁 늦게 여행에서 복귀해도 다음날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그린카는 추석 연휴 기간 좀더 합리적인 금액으로 부담 없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얼리버드' 쿠폰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25일까지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그린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여 기간에 따라 최대 15만 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롯데렌탈 기획부문장 김경봉 상무는 "최근 렌터카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시대적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혁신을 앞다퉈 진행 중"이라며 "비대면 특유의 편의성, 신속성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소비 성향과 맞물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서비스 가치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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