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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김혜수·한석규·공유·한지민·송혜교, 시낭송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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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5 16:11:06
유명 배우들, '마음챙김의 시' 수록작 한 편씩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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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들의 '마음챙김의 시' 시낭송 릴레이. (사진 = 수오서재 제공) 2020.11.2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들이 코로나19 시대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시낭송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류시화 시인이 엮은 '마음챙김의 시'에 수록된 작품을 직접 읽어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지난 9월 '마음챙김의 시'를 펴낸 수오서재는 "지금까지 김혜자, 김혜수, 한지민, 공유, 한석규, 아이유, 송혜교로 이어졌고 앞으로 류승룡, 전도연, 이정은, 강하늘, 유아인 등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배우 김혜자는 엘렌 바스의 '중요한 것을'을 낭송했다. 시집 중 가장 마음에 와닿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혜수는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루이스 글릭의 '눈풀꽃'을, 한지민은 독일 대표 서정시인 라이너 쿤체의 '뒤처진 새'를 낭송했다.

공유는 에린 핸슨의 '아닌 것'을 통해 '자신이 아닌 것들로 자신을 정의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석규는 '세상이 가르쳐 준 모든 규칙을 잊으라'는 시구로 시작하는 알베르트 에스피노사의 '혼돈을 사랑하라'를 낭송했다.

아이유는 데이비드 웨더포드의 '더 느리게 춤추라'를 자신의 곡 '마음'과 '무릎'을 배경으로 낭송하고 송혜교는 랭 리아브의 '별의 먼지'로 시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시낭송은 영상으로 제작돼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캘리그라퍼 강병인이 그려낸 '시 제목' 작품을 영상에 더해 볼거리를 더해준다.

김혜자는 "우리는 지금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배우들이 마음을 담아 읽어주는 좋은 시가 향기처럼 퍼져서 삶에 지친 소중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배우의 역할 중 하나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유는 "다수 앞에 서는 일을 하다 보니 나 자신을 숨겨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생긴다. 진짜 나를. 그래서 진짜 나와 사람들이 기대하는 나 사이에서의 괴리감이 따르고, 가끔은 정체성의 혼란이 올 때가 있다. 이번에 낭송한 에린 핸슨의 '아닌 것'이 그런 이유로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류시화 시인의 페이스북과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수오서재 유튜브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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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마음챙김의 시'. (사진 = 수오서재 제공) 2020.10.12.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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