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英서 게임사 투자유치 나선다…온라인으로 지원
[서울=뉴시스] 코트라(KOTRA)는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영국 최대 게임 행사 ‘런던 게임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온라인 투자유치 사절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 참가기업이 온라인으로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코트라 제공) 2021.3.24 [email protected]
코트라는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 게임즈 페스티벌(London Games Festival)'과 연계해 '온라인 투자유치 사절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사절단을 통해 해외 유력 투자가와 국내 게임개발사 간 1대 1 상담을 주선하고 한국 게임산업 투자 환경을 홍보한다.
런던 게임즈 페스티벌은 런던시 산하 게임 산업진흥기관인 '게임즈 런던(Games London)'이 2016년부터 주최해온 게임분야 전시·상담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시장으로 근무했던 시절부터 강력하게 추진했던 게임산업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영국은 '풋볼매니저', '캔디크러시' 등 인지도 높은 게임의 태생지다. 최근 5년간 런던 내에서만 약 6억 파운드(약 9365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올해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전 세계 투자가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미계 투자가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투자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코트라는 지난해 부산광역시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기업의 외국인 투자유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육성 중인 게임 스타트업 5개사도 참가해 투자유치를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게임산업은 콘텐츠 분야 수출 중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라며 "비수도권 게임개발사들이 다수 참가한 만큼 지역 간 균형을 이루는 투자유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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