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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독 본회의 막아야"…국민의힘, 14일까지 '비상대기령'

등록 2021.05.12 19: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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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들에 문자…"국회 내 대기하라"
野, 법안소위는 일정대로…"손실보상법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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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박대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최서진 기자 = 김기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를 단독 개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주요 법안심사를 위한 소위원회는 일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표대행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문자를 보내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당과의 의사일정 협의 없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단독 개의를 강행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는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이번 금요일(14일)까지는 별도의 일정을 잡지 말아주시고, 국회 경내에 비상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대행은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할 수 있으니, 의원님들께서는 일정에 참고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대행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의원들에 또다시 문자를 전송해 "금일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본회의 단독 개의 강행은 없을 예정"이라며 당일 비상대기를 해제했다.

그러나 "다만 내일(13일) 오전부터 이번 금요일까지는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별도의 일정을 잡지 말아주시고 반드시 국회 경내에 비상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의는 본회의와 상관없이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일(13일) 법안소위 및 전체회의 의사일정을 전면거부했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 "시급한 현안이 있는 법안소위는 (참석)한다"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박 의원은 "참석을 안 하는 게 아니다. 청와대에서 총리하고 (장관 후보자 3명까지) 전부 다 억지로 통과 시키려는 분위기가 있어서 오늘 의총에서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며 "같이 보조 맞추는 차원에서 시급한 현안이 있는 법안소위는 하는데 나머지 소위는 알아서 판단하라는 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일정에 대한 보이콧은 아니라며 "'코로나19 손실보상법'이라든지 바로 (법안심사를) 해야 할 것이 있다. 손실보상법, 이런 건 우리는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예를 들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 역시 "(국민의힘이 전체 회의를 전면 거부한다는 건) 가짜뉴스"라며 "민주당 간사와 일정을 협의한 상태"라고 했다.

이 의원은 특히 코로나19 손실보상법은 "여야 할 것 없이 찬성했다"며 "내일(13일) 법안소위에서 통과시키고 가결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윤(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의원은 "13일 복지위 법안소위는 예정대로 한다"며 "우리가 계속 심의하는 내용들 있어서 소위는 열 수 있다. 본회의와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전체회의는 모르겠지만 소위에서 다뤄지는 부분, 우리가 물밑에서 일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누구도 막아선 될 일이 아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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