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후까지 남부·산지 중심 비…낮 기온 28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겠다.
수증기가 유입돼 남부 지역과 한라산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까지 최대 60㎜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내외, 낮 기온은 22~28도로 지형적인 영향에 따라 북부 지역은 기온이 많이 오르겠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한라산을 넘어갈 때 기온이 더 오르는 푄 현상으로 일부 지역 낮기온이 높게 분포하겠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3.0m로 비교적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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