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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뮤직 "여자친구 SNS 모두 유지…심려 끼쳐 송구"

등록 2021.05.21 1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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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친구. 2020.10.12. (사진 = 쏘스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여자친구. 2020.10.12. (사진 = 쏘스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쏘스뮤직이 최근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린 걸그룹 '여자친구'의 기존 SNS 채널을 모두 유지한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2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채널 공지를 통해 "먼저 갑작스러운 전속계약 종료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여자친구를 아낌없이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의 기존 SNS 채널은 모두 유지된다며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 공식 SNS 및 팬카페, GFRIEND 위버스 등은 기존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도록 공개 상태로 유지된다"며 "단 글쓰기 등 일부 기능은 일정 시점이 경과하면 제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널이나 커뮤니티별로 제공되는 기능과 서비스가 모두 다르므로 상세한 내용은 금일 이후 안내되는 별도 공지를 참고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여자친구와 함께 했던 추억이 그리울 때면 찾아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버디(팬클럽) 멤버십 잔여기간에 대한 환불 및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회:래버린스(回:LABYRINTH)' 발매기념 팬사인회 당첨자에 대한 환불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과 혼란을 느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소식을 전하고자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했으나 원하시는 결과를 드리지 못한 점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왔다. 특히 여자친구로서 함께일 때 그 누구보다 빛나고 멋진 아티스트이자 팀이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발걸음을 뗄 여자친구의 각 멤버들을 위해 변함 없는 사랑과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 당사 역시 각 멤버들의 첫 걸음이 희망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그들의 앞날을 오래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쏘스뮤직은 지난 18일 여자친구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갑작스레 알렸다. 전속계약은 오는 22일 종료된다. 멤버들 모두 계약이 끝난 만큼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고, 이후 여자친구 멤버들도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하며 사실상 팀 해체를 인정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데뷔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 등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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