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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도 격리면제 추진"

등록 2021.06.09 12: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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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아스트라제네카도 격리면제 권고

정부, 자가격리 없는 여행 '트래블버블' 발표


[서울=뉴시스] 투몬비치 조깅.(사진=괌정부관광청 제공) 202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투몬비치 조깅.(사진=괌정부관광청 제공) 202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앞으로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미국령 괌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받게 될 전망이다.

괌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는데, 그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자만 해당되고 AZ 백신 접종자는 면제 대상이 아니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의 괌 입국에 대해 "현재 미국 FDA에서 FDA 승인 백신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를 미국 입국 시에 고려하라고 하는 권고지침이 있다"며 "(괌에서) 그 부분을 수용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도 괌 입국 시 격리조치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그에 대한 실무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기조 속에 일련의 작업들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빠르면 7월부터 방역 신뢰 국가끼리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하는 이른바 '트래블버블(Travel Bubble·비격리 여행 안전권역)'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지역과 여행안전권역 추진을 진행해 왔다. 향후 상대국과의 협의를 본격화해 접종 후 자가격리 면제 국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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