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바이든 "지금은 아이티 파병 계획 없어"

등록 2021.07.16 10:07: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 시점에선 의제 아니다"

"미대사관 안전 병력만 파견"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후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7.16.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후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7.1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 인한 정국 혼란으로 파병을 요청한 아이티에 지금 당장 미군을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그것은) 현 시점에서 의제가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현지 미 대사관의 안전을 위해 군 병력을 일부 보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오직 우리 대사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만 해병대를 파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는 지난 7일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사건 이후 정국 안정 및 주요 기반 시설 보호를 위해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파병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으나 군 병력 지원에 대해선 말을 아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