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칠레, 6.9조원 들여 20개 일자리 복구 패스트트랙 출범

등록 2021.07.28 09:47: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부· 지자체· 사회지도층· 노조· 시민단체로 추진 자문위 구성

"이미 일자리 100만개 복구, 100만개 더 남았다"

[산티아고=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 체육관 근로자가 운동 기구를 소독하고 있다. 칠레 정부가 산티아고 수도권에 내렸던 이동금지, 인원 제한, 상점과 용역 서비스의 폐쇄 등을 모두 완화하거나 해제하면서 식당과 체육관 등에 더 많은 사람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2021.07.20.

[산티아고=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 체육관 근로자가 운동 기구를 소독하고 있다.  칠레 정부가 산티아고 수도권에 내렸던 이동금지, 인원 제한, 상점과 용역 서비스의 폐쇄 등을 모두 완화하거나 해제하면서 식당과 체육관 등에 더 많은 사람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2021.07.20.

[산티아고(칠레)=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칠레 정부는 60억달러 (6조 9276억 원)를 들여 20여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및 직장 복구 장려 패스트 트랙 사업을 출범시켜싸고 알프레도 모레노 공공노동부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레노 장관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의 대 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칠레 경제를 회생시키고 그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칠레에서는 2020년 중반에 이미 200만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이 가운데 우리는 이미 약 100만개를 복구했지만, 아직도 100만개를 더 만들어 내야 한다"고 국가 투자고용 회복 자문위원회의 의장인 모레노 장관은 말했다.

"좀더 신속하게 일자리를 회복 시키기 위한 여러 조건이 이제부터 제대로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면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과 이동금지로 그 동안 고통 받았던 1000만명의 칠레 국민이,  이제 그것이 해제되어 지극히 일부만 영향을 받는 수준이 되었다"고 말했다.

칠레 정부의 모든 부처가 그 동안 투자유치를 늘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이제는 벌써 상당한 결과가 고용과 직업활동 면에서 눈에 띄기 시작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 과정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 "경제를 부양시킬 중요한 정책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중소 기업에 보조금을 주어 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게 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학자, 지역 시장과 행정 책임자들,  시민단체 대표들, 노조와 사회 지도자들,  정부의 장 · 차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칠레의 회복을 위한 한걸음 한걸음"이란 제목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이 완료되면 2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