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하라"
[삼척=뉴시스] 김경목 기자 = 10일 오전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기후솔루션, 삼척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 등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2021.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석탄화력발전반대투쟁위원회, 삼척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 오분동펜션마을대책위원회, 오분동거주민대책위원회, 기후솔루션, 가톨릭기후행동 등 단체들은 10일 삼척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의 과감한 결단을 문재인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국내외의 탈석탄정책으로 신규 석탄발전의 목표 가동률은 당초 75%에서 50% 이하로 낮아지는 상황으로 준공돼도 투자비 회수 불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석탄발전은 좌초산업의 길로 접어들어 더 이상 지역경제, 국가경제에 도움은 커녕 거대한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건설 중단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이제는 어떻게 얼마나 빨리 중단할 것인가로 바꿔야 한다"며 "환경과 주민건강의 피해는 말할 필요도 없고 주민 생존권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삼척석탄화력발전소를 계속 추진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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